13: 아비멜렉아 스스로 왕이 되다 (사사기 9:1 - 21)
사사기에서 사사는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직분이지만 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세겜사람들은 그가 친척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를 지지했습니다. 이러한 연합은 결국 상호파멸을 가져오게 됩니다.
Q1.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따랐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2-3절)
아비멜렉은 그들의 친척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의 어머니는 세겜 출신이었습니다.
Q2. 세겜 사람들은 그에게 은화 ( )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 ) 사람들을 고용하여 여룹바알의 아들, 자기 ( ) 칠십명을 ( ) 위에서 죽였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그에게 은화 ( 칠십 )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 방탕하고 경박한 ) 사람들을 고용하여 여룹바알의 아들, 자기 ( 형제 ) 칠십명을 ( 한 바위 ) 위에서 죽였습니다.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은 서로 형제임을 강조합니다.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그는 우리 형제라.” 하지만 사실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 모두에게 있어 ‘형제’라는 것은 각자의 이익과 욕망을 추구함에 있어 명분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게 ‘형제애’를 내세우는 아비멜렉이 자신의 형제들을 죽인 것(5절)은 그의 위선을 나타내며, 동시에 세겜사람들과의 동맹이 궁극적으로 상호파멸로 이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Q3. 요담의 비유에서 처음 세 나무들이 왕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나무들은 나무의 왕이 될 자격이 있어 보이지만 여호와께서 주신 부르심과 의무를 귀하게 여겨 다른 나무들 위에서 우쭐거리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모두 왕이 되길 거부했기에 땔감용으로나 사용될만한 가시나무가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Q4. 요담이 말하는 세겜사람들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16 – 19)
죽음을 무릅쓰고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서 건져낸 여룹바알과 그의 집에 대하여 악으로 갚았음.
9장에서는 ‘여룹 바알’이라는 이름이 ‘기드온’대신에 사용됩니다. 이 이름은 바알 우상 숭배에 대항하여 싸웠던 기드온의 결단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성경저자는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기드온의 결단과 헌신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 세겜사람들의 악하고 계산적인 모습과 대비합니다.
Q5. 아비멜렉을 왕으로 선택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20절)
둘 다 서로에 의해 파멸될 것입니다.
아비멜렉의 사악함과 세겜 사람들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행동이 결합되어 참혹한 내부 학살을 초래하게 됩니다. 자기 파괴, 이것이 인간 중심의 계획과 지도력의 결과입니다.
요담의 비유는 여호와의 계획에 없었던 왕조를 열망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반영하며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의 운명을 예고합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은 왕이 될 자격이 없는 (=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한) 사람을 왕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왕을 세우고자 하는 집착과 하나님이 아닌 인간 스스로 세운 왕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파멸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