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신접한 여인이 사울의 선지자가 되다 ( 사무엘상 28:1 – 25)
블레셋이 쳐들어 왔을때, 사울은 여호와께 묻는 데 실패하자 한 무당을 찾아 죽은 자의 영을 불러올리게 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죽은 자의 영에 의존하는 모습은 사울의 임박한 몰락을 예고합니다.
Q1. 다윗의 딜레마는 무엇이었습니까? (v1-2)
아기스가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들을 위해 이스라엘과 싸우라고 요청하였습니다.
Q2. (3 – 11) 사울의 딜레마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무엘은 죽었고, 나라에는 무당도 없었습니다. 여호와께 직접 묻는 것도 무시당했습니다. 결국 그는 주술사에게 도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사울이 변장을 하고, 심지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녀의 안전을 맹세하는 모습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술사들을 금지했던 사울이 왜 이제는 찾게 되었을까요? 사무엘이 살아 있을 때는 주술사들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에게 자신의 운명을 알려줄 사람이 없으니 그들에게라도 도움을 구했던 것입니다. 사울은 위급할 때, 특히 전쟁에서만 하나님을 찾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응답을 얻지 못하자 결국 주술사를 찾아갔습니다.
그 당시 다양한 주술사들이 있었는데 이 여인은 죽은자의 영을 불러올리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세계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영이 땅 아래로 내려간다고 믿었습니다.
Q3.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이렇게 행하셨으니 사울이 자신에게 매달리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울의 잘못은 무엇이었습니까?
사울은 여호와께서 아말렉 사람들에게 내리시려는 맹렬한 진노를 끝까지 수행하지 않음으로 여호와께 불순종하였습니다.
사울은 아말렉 사람들을 멸절(왕을 제외하고)시켰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분노를 쏟아부으시려 했지만, 사울은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자신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가치관보다는 하나님의 관점과 마음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그것이 죄를 드러내는 일이든, 상처 입은 이들을 품는 일이든 말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할 때는 사명을 완수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4. 사울은 자신의 죽음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성경이 사울의 감정 상태를 어떻게 묘사하는지 주목해 주십시오.
그는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가 두려워하고 절망했다고 반복해서 기록합니다(20절). 그는 생명에 대한 소망을 놓아버렸는데, 그에게는 그의 왕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자신의 왕조였습니다. 우리의 사역이나 사명도 결코 하나님의 나라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또한 그 여인이 사울을 격려하고 도왔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녀는 송아지를 잡아 사울에게 먹으라고 권유했습니다. 이 주술가가 어떤 면에서는 사울의 여선지자가 된 셈입니다.
그녀가 사울을 도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사울이 자신의 집에서 죽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사무엘이 사울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 이후라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녀는 사울에게 먹고 떠나라고 설득했고(22절), 사울은 그날 밤 떠났습니다(23절).
사울이 여러 차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에게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를 왕으로서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잠시 왕좌에 남겨두시고 다윗의 말을 통해 사울의 죄를 드러내셨습니다. 이는 사울에게 회개할 시간을 주신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의 죽은 죽은 자의 말을 통해, 주술가의 도움을 빌려 선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