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사무엘하 3:1–21)
다윗은 점점 강해져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Q1. ( )은 점점 강해져 가고, ( )의 집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다윗에게는( ) 아들이 헤브론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윗, 사울, 여섯
아들들의 탄생은 다윗의 집이 세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은 점점 사울 집안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자기 집과 왕조를 세우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1절은 3장의 요약이 됩니다.
Q2.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아브넬이 사울의 집을 배반하고 다윗에게 넘어가기로 결심했나요?
아브넬이 사울의 첩과 동침했고, 이스보셋은 그를 책망했습니다.
고대 문화에서, 왕권을 승계하는 자는 죽은 왕의 아내나 첩을 소유하게 되는데 아브넬이 사울의 첩과 동침한 것은 권좌를 차지하려는 욕망의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그것이 그의 의도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보셋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했던 것입니다.
이 일은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얼마나 영향력 있는 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Q3. 다윗이 아브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제시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12–16절)
자신의 아내였던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올 것.
다윗은 사울왕조와의 연결고리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전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적 정통성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다윗이 단지 유다의 왕이 아니라 사울의 유산을 잇는 합법적인 후계자라는 공적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후에 하나님께서 미갈에게 자녀가 없게 하신 것은, 사울의 후손인 그녀가 다윗의 가문에 임하실 하나님의 복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Q4. 아브넬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한 구절들을 찾아보십시오.
9절, 10절, 18절
아브넬의 말에 주목하십시오. 겉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야망을 포장한 말이었습니다.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12절). 아브넬은 다윗에게 모든 이스라엘 지파의 충성을 가져오는 대가로 군대 장관의 자리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윗은 아브넬과 그의 사람들을 환영했고(20절), 평안히 돌려보냈습니다(21절). 만약 아브넬이 다른 지파들의 충성을 이끌어낸다면, 다윗에게 있어서 나라를 빠르게 통합하고 안정케 하기 위해 이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었을 것입니다. 요압도 견제하고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다윗의 왕국이 세워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 보게 되듯, 아브넬은 죽임을 당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왕국을 세우는데 있어서 아브넬의 공로가 들어오길 원치 않으셨음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보셋이 암살당하도록 하셨는데, 이는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거스른 사울의 집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사울의 집은 모두가 죽고 아브넬이 배반하는 등 무너지고 있지만 다윗의 집에는 아들들이 태어나고 번성하게 되는 것이 대비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