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명확하지만 확정되지 않은 인도하심 (민 10:18-36)
우리 삶을 향하신 주님의 뜻은 매우 명확합니다. 하지만 삶의 구체적 정황에서의 그분의 인도하시는 방식과 그분의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채 열려있는 것을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간구함으로 그분과 함께 인생의 계획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 민수기 10:18-36 (개역개정)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진행하는 순서입니다. 유다 지파 & 잇사갈 지파 & 스불론 지파 – 레위 지파중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 – ( ) & 시므온 지파 & 갓 지파 – 레위 지파중 고핫자손 – ( ) & 므낫세 지파 & 베냐민 지파 – ( ) & 아셀 지파 & 납달리 지파
세가 호밥에게 함께 가자고 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와의 궤가 떠날때에 모세는 말하되 “여호와여 ( )” 라고 했으며 궤가 쉴때에는 “여호와여 이스라엘종족에게로 ( )” 하였습니다.
답과 묵상
르우벤 지파,
에브라임 지파,
단 지파
이것이 그들 진영의 순서와 동일합니다.
성경은 ‘군기’라는 표현을 자꾸 반복합니다.
그리고 각 지파의 리더들의 이름을 여기에 특별히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군대의 장군처럼 말이죠.
이들은 하나님의 군대로 묘사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호밥이 광야에서 그들의 길잡이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의 진짜 이유는 그에게 길잡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일어나소서,
돌아오소서
구름이 그들의 길을 인도하였는데 그들은 왜 길잡이가 필요했을까요?
구름은 그들에게 출발할 때와 머무를 때만 알려주었습니다.
어디로 갈지는 인간의 결정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궤가 백성들보다 사흘 먼저 가서 머물 곳을 물색한 것입니다.
그들은 머물 곳을 찾으면서 구름으로 하나님의 승인을 구했습니다.
구름이 내려오면 잠시 야영을 할 수 있었으나 구름이 내려오지 않으면 그들을 계속해서 장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구름이 걷히면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야 한다는 점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은 단호합니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는 열려있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장소를 찾아 하나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그들의 여정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그런 마음으로 여행할 때,
주님은 그들이 가는 곳마다,
진을 치는 곳마다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삶과 같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명확합니다.
'나를 따르라'라는 명령에는 다른 그 어떤 것도 개입될 수 없는 결단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갈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열려있는 것이고 주님과 함께 확정해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날마다 주님의 뜻을 구할때에 내리는 어떤 결정도 주님의 뜻안에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