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왜곡된 정의: 강간에서 살인으로 (사무엘하 13:23–39)
사건이 있은 지 2년 후,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이 일은 다윗과 그의 온 집안에 큰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Q1.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기 위해 무엇을 했나요? (25–27, 28절)
그는 다윗에게 왕자들을 보내 달라고 거듭 요청했고, 다윗은 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지 못한 채 허락했습니다.
그는 자기 부하들에게 용기를 내어 암논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 압살롬은 다윗의 참석과 암몬의 참석을 반복하여 간청했습니다(25, 27절). 그는 다윗의 참석에 대해선 거절당할 것을 예상했지만 간청한 이유는, 암논 요청에 대해서 다윗이 또 거절하면 미안함을 느끼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Q2. 요나답이 다윗에게 한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 “왕의 아들들이 다 죽은 것이 아니라, 암논만 죽었습니다.”
• “이 일은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그날부터 압살롬이 말해온 것입니다.”
요나답의 법적 해석(32–35절)은 다윗과 신하들의 울부짖음(30–31, 36절) 사이에 놓여 있어, 그의 차분한 설명이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의 말은 역설적으로 더 깊은 문제, 곧 실행되지 않은 정의를 드러냅니다. 요나답이 “암논만 죽었나이다”라고 말할 때, 그는 암논의 죽음이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마치 “압살롬이 자기 누이를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셨습니까?”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압살롬이 그 날, 곧 강간 사건이 있던 날부터 이 일을 계획해 왔다고 밝힘으로써, 요나답은 다윗이 정의를 실행하지 않은 채 2년을 보낸 것이 원한을 키우게 했고, 결국 압살롬의 치밀한 복수로 이어졌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냅니다.
Q3. 다음 구절들에서: 6–7절, 21절, 27절, 30–31절, 37절, 39절, 다윗은 ( )하게 아들들의 숨은 의도를 간파하지 못합니다. 암논의 죄에 대해서는 ( )로 반응하며, 분노만 할 뿐 징계는 하지 않습니다. 그는 가정 안의 죄를 다루는 데 있어 ( )하고 무기력하며(37, 39절), 화해나 정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감정적 반응은 보이지만 정당하고 단호한 ( )으로 이어지지 않는, 소극적인 아버지이자 지도자로서 다윗을 그리고 있는 듯합니다.
[힌트: 행동, 무기력, 우유부단한, 둔감한]
다윗은 ( 둔감하게 ) 아들들의 숨은 의도를 간파하지 못합니다.
암논의 죄에 대해서는 ( 무기력 )으로 반응하며, 분노만 할 뿐 징계는 하지 않습니다. 그는 가정 안의 죄를 다루는 데 있어 ( 우유부단 )하고 무기력하며, 화해나 정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감정적 반응은 보이지만 정당하고 단호한 ( 행동 )으로 이어지지 않는, 소극적인 아버지이자 지도자로서 다윗을 그리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