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기드온을 부르심 (사사기 6:1 - 24)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7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불평합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시면서 말씀하시길,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Q1. ( )절 – ( ) 절의 말씀은 미디안 사람들이 얼마나 심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고 모조리 약탈하는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요약하여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 )이 심한지라’라고 말합니다.
2, 5, 궁핍함
Q2.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을 때, 여호와께서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따르지 않은 명령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함으로 그들을 섬겼습니다.
문자적으로 ‘두려워 하다’ 의 의미는 ‘두려움으로 섬겼다’를 의미합니다.
고대 신학에서는 각 지역마다 다스리는 신이 있다고 여겼다. 따라서 여행하거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그 지역의 신들을 노엽게 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때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나안땅의 신들을 마냥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통념에 거슬러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땅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애굽의 신들보다 가나안의 신들보다 더 크고 강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만을 섬기면 되었고, 가나안의 신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여호와께서 모든 것의 주권자되심을 안다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는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세상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지만 이 세상의 길과 방법들을 따르지 말고 여호와의 길을 따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사사기에 있는 여러 사건들중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명시적으로 지적하신 유일한 것입니다. 다른 사건들에서는 백성들이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아무말없이 그저 사사들을 보내셨습니다. 이렇게 저들의 잘못을 지적하신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아직 회개의 기대를 거두시기 전입니다.
Q3.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난 장면에서, 기드온에게 있어서 하나님에 대해 믿음과 이해가 부족한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기드온의 부족함을 보여주는 진술입니다. 관련 구절을 찾아보세요.
그는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버리셨기에 미디안의 억압을 받는다고 믿었다. ( )
기드온은 그와 말하고 있는 이가 여호와의 사자라는 것을 믿기 어려워 표징을 구했다. ( )
그는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기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 두려워했으며, 하나님께서 나타나심은 형벌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 )
그는 자신의 능력에 주목함으로 자신에게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 )
그는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버리셨기에 미디안의 억압을 받는다고 믿었다. ( 13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여호와께서 지금 기드온을 보내고 계시기 때문이다(14절). 여호와께서 그들의 억압이 그들의 죄 때문이라는 설명을 하지 않으신다. 기드온은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러 보냄받은 것이 아니라 미디안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보냄받았다.
기드온은 그와 말하고 있는 이가 여호와의 사자라는 것을 믿기 어려워 표징을 구했다. (17절) -> 기드온이 하나님으로부터 표적을 구하는 경향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계속된다. 여호와의 사자와 처음 만난 후에도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표적을 구한다. 이러한 경향은 나중에 금에봇을 만들어 국가적 우상 숭배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기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 두려워했으며, 하나님께서 나타나심은 형벌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22절) -> 여호와께서 해를 끼치시려 하셨다면 이렇게 기드온에게 나타나시지 않았을 것이며, 기드온의 요청에 따라 표징을 보이기까지 인내심을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인간적 목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려 할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셨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찾아오신 경우이다.
그는 자신의 능력에 주목함으로 자신에게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15절) ->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를 알지 못했다. 기드온은 단지 한 사람과 싸우듯 싸우기만 하면 되었고 ("네가 미디안 사람을 한 사람을 치듯 치리라" (16절)) 여호와께서 나머지를 행하실 것이다. 우리가 여호와와 동행하는 것에 집중할 때, 여호와께서 이루실 것이다.
Q4. 기드온이 주저할때 그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12, 14, 16절)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기드온이 자신을 보았을 때 그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을 격려하시며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는 모세를 부르셨을 때와 같았다. 기드온의 믿음을 세우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계속 발견됩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와 "내가 너를 보내지 않았느냐"—이 두 가지는 기드온이 그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확증하고 믿음으로 붙잡아야할 약속이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두 가지가 확실하면 우리는 염려할 이유도 주저할 이유도 없습니다.
p.s. 첫 번째는 우리의 존재에 대한 것이며, 두 번째는 우리의 사명에 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