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엘리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과 대책 ( 사무엘상 2:12 – 36)
여호와께서는 엘리 집안을 낮추시고 사무엘을 높이십니다. 그리고 엘리 집안을 대신할 다른 제사장 가문을 일으키실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질문 1. 엘리의 두 아들의 죄는 무엇이었습니까? (세 가지, 12-14절, 15-17절, 22절)
•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뜻에 개의치 않았음)
•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습니다.
• 성막에서 섬기던 여인들과 동침했습니다.
질문 2.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께 버림받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높이셨습니다. 엘리 가문의 몰락과 사무엘의 부상을 말하는 구절을 찾아보십시오. (11-26절)
• 엘리 가문의 몰락: 12절, 14절, 17절, 22절, 25절
• 사무엘의 부상: 11절, 18절, 21절, 26절
이후에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다섯 자녀를 주셨습니다. 그녀의 일시적인 불임은 그녀의 신실한 헌신을 통해 사무엘을 준비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사 시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사사이자 왕정 시대를 여는 선지자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25절)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제대로(?) 된 회개의 기회를 주지 않고 이미 벌하기로 정하신 것인가요? 그들의 죄는 심각했지만 여호와의 메시지는 엘리에게 내려옵니다. 성경은 엘리의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그의 아들들의 죄가 단지 개인적 것이 아니라 엘리 가문 전체에 누적된 죄악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엘리 가문의 몰락은 실로 성막 시대와 사사 시대의 끝을 상징합니다.
질문 3. 하나님의 사람의 메시지에 따르면, 하나님은 엘리 가문과 그의 조상 집안에 어떤 은혜를 베푸셨으며, 엘리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은혜: 여호와께서는 엘리의 조상 (아론)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고 아론의 가문을 제사장으로 택하셨습니다.
• 엘리의 잘못: 그는 아들들을 여호와보다 더 중히 여겼습니다.
“내 제사장,” 내 제단,” “내 앞에서,” “내 제물과 예물”이라는 표현을 주목하십시오. 이러한 표현은 제사장이 여호와와 얼마나 가까운 관계에 있는지 강조합니다. 또한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했다는 것은 제사장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심지어 자신의 가족보다 여호와를 더욱 존중해야 함을 말합니다.
작은 교회나 다소 부족해 보이는 예배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여호와를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질문 4.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엘리 가문에 임한 저주는 무엇입니까? (31-33절, 35-36절)
• 그들은 젊어서 죽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다른 제사장을 세우시고 엘리의 후손을 그 앞에서 낮추실 것입니다.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이 하루에 죽은 것은 이 저주가 성취될 것임을 알리는 징표였습니다 (34절). 첫 번째 저주는 특히 사울 왕이 85명의 제사장을 죽였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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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6-27에서 솔로몬 왕은 엘리와 이다말의 후손인 아비아달을 제사장에서 제외함으로써, 엘리 가문에 대한 예언을 성취했습니다. 아비아달은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유배되었고, 엘르아살의 후손인 사독이 유일한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열왕기상 2:35). 이것은 엘리의 후손이 제사장으로 섬기던 시대의 종말과 사독의 대제사장 계열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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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가문에 내린 저주는 ‘정의’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조상의 죄로 인해 후손들이 부당하게 고통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에서 제외된 것이지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문에 내려진 형벌과 개인 구원의 문제를 분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의 후손들은 (부당하게?) 제사장 직에서 배제되었는데 이러한 부당함과 억울함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모두 회복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속한 모든 자들은 아론이나 사독 계열을 초월하는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제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의 회복과 축복은 모든 종류의 저주를 압도합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1사무엘 2:35)
이 구절은 이제 이어지는 역사서와 선지서에 흐르는 중요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신실한 종(제사장)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 새 제사장 가문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신실한 제사장’은 사무엘, 다윗,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집 (견고한 집: 35절)에 속해 있으며,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교회를 섬기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십니다. 이 본문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 엄숙히 경고합니다. 또한 그분의 집과 제사장 직분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인해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