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사무엘의 고별사 ( 사무엘상 12:1 – 25)
사무엘은 왕정이 시작된 상황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왕이 있든 없든, 그들의 안전과 복지는 여호와께 달려 있음을 경고합니다.
Q1. 사무엘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신실하게 섬겨 왔음을 말합니다 (1-5절). 왜 이때 이러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힌트: 12절과 19절, 또한 왕조를 요구하게 된 계기인 사무엘상 8:1-5을 참고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식적으로 왕을 요구하도록 촉발한 것은 사무엘의 아들들의 부패였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백성들이 자신을 거부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을 거부한 행위였습니다 (삼상 8:7). 사무엘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왕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왕 요구가 여호와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며, 따라서 죄라는 사실을 백성들이 분명히 깨닫길 원했습니다.
Q2. (6-11절) 사무엘은 지나온 역사속에서 여호와께서 어떻게 민족의 안전을 지켜주셨는지 상기시키줍니다. 심지어 그들이 자신들의 죄의 결과로 고통가운데 있을때에도 여호와께서는 구원자를 보내어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관련 구절을 찾아보십시오.
관련 구절: 6절, 8절, 11절
한편으로, 그들의 죄를 보시고 그들에게 고난을 주신 분은 여호와이심을 사무엘은 분명히 합니다 (9절). 그러나 그들이 죄를 고백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구원자를 보내어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사무엘은 그들의 안전이 왕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상비군이나 훈련된 군대가 없었지만, 여호와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지도자와 군사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바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의 군대가 되신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는 자에게는 이러한 방식이 ‘하루살이 보호’와 같은 불안한 것으로 보여질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죄와 상관없이 안전을 보장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며, 가능하지도 않았습니다.
Q3. 8-11절에 따르면, 그들이 왕을 요구하는 대신 했어야 할 기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회개하며 죄를 피하며 짓지 않기를 강구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했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왕이 자신들을 지켜 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이후에 타락한 왕들로 인해 나라의 몰락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Q4. 14-15절과 24-25절에서, 사무엘께서는 반복해서 경고하며 구원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강조합니다. 구원은 여러분들의 ( )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 ) 께 달려있습니다. 오직 여호와께 ( )할 때 나라는 안전할 것입니다. 당신들에게 ( ) 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왕, 여호와, 순종, 왕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25절)
Q5. 우레와 비를 내린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17, 19절)
왕을 요구한 것이 죄였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신명기 17:14-20에서는 가나안에 들어간 후 왕정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왕을 요구한 것이 죄가 되었을까요? 죄였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왕을 허락하셨을까요?
왕을 세우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내면적인 동기가 죄였습니다. 그들에게 안전을 제공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죄가운데 있을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난을 주심으로 회개에 이르길 원하셨습니다. 즉, 안정된 삶을 위해서는 회개가 먼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비록 죄가운데 있을지라도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했으며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으로 안정된 삶을 보장받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청이 죄라는 것을 알려주시면서도 왕을 허락하십니다. 왜냐하면 왕정을 금한다고 해서 그들의 죄된 동기(하나님을 떠나서라도 안정된 삶을 구하려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왕을 허락하시면서 다시 한번 ‘신뢰와 순종’ 이 안정된 삶의 기초라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안전을 우선하셨지만, 그들은 물질적인 안전을 먼저 구하였습니다.
Q6. (18-25절)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실 때, 우리는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19절).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이나 죄책감으로 인해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되며, 오히려 신실하고 전심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하는 세 가지 이유를 찾아보세요 (21, 22, 25절)
1.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헛된 것입니다.
2. 죄를 지었더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3. 계속해서 주님을 거부하면,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왕정의 시대를 맞이하며 흥분에 들떠 있을 때, 사무엘의 메시지는 그들히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리를 보게 합니다.
"왕이 있다고 해서 더 안전해진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안전은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이 여호와를 신뢰하고 순종하십시오!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가 소유한 그 무엇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이를 아는 사람은 세상의 헛된 것들을 붙잡거나 주님을 피해 숨으려 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를 가장 먼저 찾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