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7 – 52)

유대인들은 매년 절기 (초막절 특히 유월절)을 지내면서 여호와께서 과거 조상들에게 베푸셨던 놀라운 구원을 로마압제 가운데 있는 자신들에게도 베풀어 주시길 소망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소망이 최고조에 이른 초막절 마지막 날에 그들의 오랜 숙원이 이제 성취되었음으로 선포합니다. 물론 그들의 기대와는 다른, 하지만 훨씬 큰 구원이었습니다. 

👉 요한복음 7:37 - 52


Q1. '생수의 강'은 성령을 일컫습니다. 성령을 어떻게 얻게 되나요? 

예수께 가며 예수를 믿으세요

영혼의 갈급함과 배고픔이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주님께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 아닙니다.

39절.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희생이 필요했음을 기억하십시오.

초막절 (히브리어로 숙곳)은 레위기 23:34-44에 기술된 바와 같이 이스라엘이 애굽로부터 구원받아 광야에서 지냈던 시간들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또한 신명기 16:13-15에서와 같이 가나안에서의 하나님의 주신 복에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이 절기가 되면 그들은 임시 거처를 만들고 추수한 과일과 곡식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색상으로 장식합니다. 광야에서의 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주님이 명령한 대로, 7일 동안 그 임시 거처에서 지냅니다. 임시 거처를 히브리어로 숙카 (텐트라는 의미)이며 복수로 숙곳이라 부릅니다.

예수님 시절, 로마의 통치하에 있던 그들은 이러한 절기를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조상들을 구해내신 것과 같이 주님의 구원하심을 갈망하였습니다. 그런 갈망에 따라 그들은 초막절 마지막 날 행사로 물 붓기 의식을 치렀습니다. 제사장들은 실로암 못에서 길어온 물을 준비하였다가 이 마지막 날에 제단 위에 물을 붓곤 했습니다. 이 행사는 이사야의 말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3). 구원을 기도하면서 물을 붓는 의식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절정의 순간에 예수님이 외치십니다. 내가 그 구원의 물이 실로암 연못이 아니라 각 사람의 마음속에서부터 솟아나게 할 것이라고!


Q2. (40 - 44) 그들 중 일부는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일부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갈릴리 출신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지만 이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신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우리의 지식은 때때로 오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식에 집착하면, 우리는 때로 진실을 놓치게 됩니다. 반면에 그들 중 일부는 몇몇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과 하시는 사역에 집중할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Q3. (45 – 52) 그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   

그들은 예수님이 율법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언자가 갈릴리에게서 오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들이 율법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 따르면 누군가를 정죄하기 전에 변론할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예수님을 정죄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불신앙의 두가지 이유가 외적인 모습에 치중한 결과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문자적 의미 너머에 있는 율법의 정신을 지키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율법의 명시적 문장에 집착하여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기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나아가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의 경험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갇혀서 하나님의 새로운 계시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한편 ‘아랫사람들’과 니고데모는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에 대해서 열려있고 또한 받아들이는 것을 봅니다.

분명 ‘성령의 복음’은 육신으로 태어난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의 삶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주님의 외쳐 부르시는 그 초대에 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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