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20 – 36)
몇몇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때, 예수님은 이때가 십자가의 때임을 직감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영적 어두움으로 인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지만, 그로 인해 구원의 문이 이방인들에게 열리게 된 것입니다.
Q1. 누가 예수님을 만나러 왔나요?
몇몇 헬라인들.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유대인 회당의 모임에 참관하였던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중에 더욱 열심이 있는 사람들은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 방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께 찾아온 것을 보고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인자의 영광을 얻을때가 왔다’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Q2. “( )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 )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 ) 열매를 맺느니라."
“( 한 )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 죽지 )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 많은 )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맺게되는 열매는 많은 작은 예수입니다.
열매를 맺는 비결은 여러가지 사역의 기술이나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입니다.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놀라운 약속의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보내심의 자리에서 죽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영광’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보내심을 받아 그분을 대리하는 자로써의 희생은 우리에게 영광이 됩니다.
Q3.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왜 그것을 잃어버리게 되나요? (25-26)
자신의 삶과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생명의 소망이신 주님을 섬기거나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주님이 가신 곳, 하나님의 임재 앞에 이를수 없습니다. 당신이 주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존귀히 여기시고, 이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Q4. 십자가의 세 가지 의미 또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28, 31, 32)
십자가는 하나님 이름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언약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간과하지 않고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함으로써 그분의 거룩하심을 드러냈습니다.
십자가는 이 세상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무지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볼 수 없었고 세상의 죄성으로 인해 죄 없으신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1:11)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람을 주께로 이끄시게 됩니다. 이제 믿음을 통한 구원이 모든 민족들에게 열려졌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통한 열방을 향한 복주님의 약속, 이스라엘의 신실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셨습니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을 지금까지 신실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십자가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날개를 펼치실 것입니다.
"이 소리가 난 것은 …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새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Q5. 유대인들은 ‘들려지는 것’이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함으로 이해했습니다 (33-34절) 따라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라는 구약의 말씀을 기억하였던 그들에게 있어서 메시아의 죽음과 부활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조언은 무엇인가요?
빛이 있을 동안에 다니라 (믿음으로 행하라)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에는 그들은 언제든지 예수님을 찾아 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후에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셔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승천후에는 이제 육적 임재는 (성령의) 영적 임재로 완전히 바뀌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님의 영적 임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감각으로 느끼려 하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실때 우리는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 또다시 감동을 주실때를 기다리며.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거부하기보다는 말씀과 메시아에 대해 그들이 아는 만큼 믿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도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부으심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명확히 드러나게 될 것이니 때문입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