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밝히 말하라' vs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요 10:22 – 42)
예수께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라고 하셨을때, 유대 지도자들은 그를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Q1. 유대 지도자들은 왜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양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 믿지 아니하는도다” 이것은 그들이 믿기를 거부함을 보여줍니다.
주목할 것은 예수께서 자신을 메시아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그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일을 하고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볼 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메시아) 라고 결론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대신 예수께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명시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해서는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는데 말입니다.
한편으로 주목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메시아’로 부르신 적이 없고 ‘보내시는 자’로 지칭하셨다는 것입니다. 신18:15에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 로, 삼하 7장 다윗언약에서는 ‘다윗의 아들’로, 단 9:25에서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 말씀하고 있지만 이 모든 명칭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기름부으신 자’ 의 의미이지 그 이상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왕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메시아’라는 호칭을 특정인물을 향해서 사용함으로써 그 ‘구원자’에 주목하고 그를 높이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Q2. 그들은 예수님께 그가 ( )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와 ( )는 하나”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 )으로 정죄하고 그를 돌로 치려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그가 ( 그리스도 )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와 ( 아버지 )는 하나”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 신성모독 )으로 정죄하고 그를 돌로 치려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스스로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셨다면 이들이 그렇게 적대적이지 않았을 수 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보다 더 높으신 분이라고 스스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시는 것에 대해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성육신의 은혜는 너무나 커서 오히려 신성모독으로 정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의 대적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많은 치유를 행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치유의 기적을 허락하시기는 커녕 그를 벌하시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므로 치유의 기적은 그분의 말씀이 진리임을 보증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했으니 하나님께서 드러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할때 하나님께서 친히 보응하십니다. 우리가 섣불리 하나님의 영광의 수호자가 된다는 교만함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익을 대변하려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침묵하실때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Q3.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고 주장하는 예수님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하시는 아버지의 일들은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 당신은 거룩한 존재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삼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시는 그 은혜가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거하심으로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아들처럼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들로 온전히 나타나게 되는 그날에 만물도 온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롬8:23)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일할 때 우리는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요 14:1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거룩한 존재라는 사실에 감사함으로 또한 그에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Q4.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말한 모든 것이 참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믿음은 ( )에 의지하지 않고 그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41)
표적
Q5. 예수님의 어떠한 일들이 하나님 아버니께서 그 안에서 일하셨음을 보여주는 것인가요? (10, 11, 14-18, 28-30, 37, 힌트: 11:40-42)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것. 또한 그를 위해 생명을 내려 놓으시는 것
이 모든 구절들이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일이심을 강조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것은 생명의 창조주이신 그 분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들을 통해서말입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생명을 내어놓으면서까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는 그것때문에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믿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자로서의 표적을 충분히 보이셨으나 그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면 핑계는 많습니다.
온전히 이해하기에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큽니다. 사람들은 성육신을 신성모독으로 오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큰 특권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종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