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요 2:1 – 23)

모두들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몇몇은 예수님을 만나서 메시아이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메시아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기적으로써 메시아되심의 표적을 구했지만 예수님은 다른 종류의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 요한복음 2:1 - 25


Q1. 어머니의 요청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마리아는 아들 예수가 메시아로서 그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로마에서 구원할 것이라 생각한 듯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제 예수가 대중앞에서도 기적을 행함으로 메시아이심을 밝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메시아의 진짜 임무는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기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하십니다. 포도주의 기적을 행하셨지만, 그의 사역의 절정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마리아는 그러한 대답을 듣고도 예수께서 무언가 하실 것이라 생각한 듯합니다.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도 예수님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혹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마지못해 기적 같은 일을 행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봅니다. '왜 나를 다시 끌어들이십니까?'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이 무언가를 하실 줄 알고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Q2. 연회장이 새 와인을 맛본 후 신랑에게 한 말은?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고 작지만, 뒤는 강하고 위대할 것입니다. 수고와 고난은 나중에 안식과 영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찮게 보이는 교회도 나중에는 열방가운데 그의 백성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항아리에 물을 부었던 하인들처럼 지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삶을 드리지 않겠습니까?


Q3. 17절은 예수의 죽음에 대해 무엇을 암시합니까?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하나님의 전을 보수하고 회복하시려는 그의 열정으로 인해 그는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그의 열정으로 그는 생명을 내어놓으셨으며 교회의 일부가 되셨습니다.


Q4. 그들이 표적을 요구했을 때,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보이신 표적은 바로 부활이었습니다. (21–22)

그들은 예수님께, 자기들이 관습대로 해오든 성전에서의 제물매매에 대해서 수정하거나 파괴할 권한이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대답은 이 성전으로 말미암는 종교시스템을 허무시고 새로운 시스템(신약교회)을 일으키실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전의 매매행위를 금지할 정도의 권한 아니라 새로운 성전을 세우실 권한이 있다는 것이 종교지도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Q5. 예수님은  왜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나요? (24~25)

주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 지 아셨습니다.

24절은 ‘예수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으니’ 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심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에 특별히 다윗왕국을 회복시킬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유월절을 맞이하여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그러한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이른 그 시점에 그들이 생각했던 메시아가 로마군병들에게 십자가처형을 당하시는 것, 하나님의 놀라운 반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느니.”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메시아에 대한 기준으로써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6:66)



만약 당신이 기적과 축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당신의 삶은 예수님의 시간표와는 계속 어극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우리를 더욱 나은 곳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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