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네가 어디를 가든지' vs '이곳으로 돌아오면' (창 28:1-22)
야곱은 이제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떠나왔던 그곳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그 약속이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불러 밧단 아람 친척집에서 아내를 구하라고 당부합니다 ( 절). 야곱에게 많은 자손과 땅의 축복을 한다음 ( 절) 밧단 아람으로 보냅니다.
하나님이 꿈속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땅에서 하늘에 닿은 ( )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위에 서셨고 그에게 세가지의 복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요?
약속의 땅에서 도망치던 야곱에게 하나님이 하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15)
야곱이 자신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행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한 것은 무엇인가요? (21-22)
답 & 묵상
1-2, 3-4
이삭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약속한 가나안 땅을 야곱에게 달라고 축복해놓고서, 야곱을 하란으로 보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약속의 땅을 떠나게 하지 않으려) 이삭을 보내지 않고 그의 늙은 종을 보내는데, 여기서 이삭은 야곱을 떠나온 그 땅으로 기약도 없이 보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과연 야곱에게 이뤄질 수 있을지 위험한 순간이 왔습니다.
리브가가 야곱을 보낸 진짜 이유는 에서의 노여움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삭에게 말한 명분은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7:46).
모든것이 뒤죽박죽입니다.
사닥다리, 많은 후손,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 복의 통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지켜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가나안을 떠나 있을 때에도 그의 언약에 약속한 복이 유효함을 확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아브람을 보호하셨음을 기억하세요.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 "여기가 하나님의 전이 되고 십일조를 드리겠나이다"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아무런 전제 조건이 없는 무조건적인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대답은 조건적입니다. "내가 무사히 돌아오면 당신을 섬기겠나이다"
하나님은 '어디를 가든지 너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했는데, 야곱은 '이곳으로 돌아올때 당신이 나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합니다.
야곱이 왜 이렇게 말했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주신 복에 대해서 무엇인가 보답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느꼇을 수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당근을 제시함으로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보호하도록 유도하려는 생각이었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든 믿음에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기도하지 마세요. "하나님, 저를 대학에 들어가게 해주신다면 저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겠습니다." 간단히 이렇게 기도하세요. '하나님, 저를 대학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네가 어디를 가든지' vs '이곳으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조건없는 은혜에 대해 우리를 항상 은혜의 자격을 생각하고 헌신의 조건을 붙입니다.